결혼 후 생활에 필요한 물품 구매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하면서 마트 할인 행사 50% 할인, 1+1, 기획상품 등 기존에 구매하던 가격보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면 소비(지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고 동요하게 되면서 생각 없이 주문하고 물품들을 쟁여두던 습관이 있을 때가 있었다. 집이 그리 넓지도 않은데 점점 물건들이 많아지고 그 때문에 수납공간이 부족해지고 정리하기가 힘들어지니 빈 공간에 아무렇게나 물건을 끼워 넣게 되었던 것 같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기억이 점점 희미해지면서 세일한다고 주문해놓았던 식품들의 소비기한이 지나고 결국 뜯지도 않고 버리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다. 리빙 블로그를 시작하고자 결심한 이유도 그 때문인데 지금은 정신을 차려서 살림이 어느 정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