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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연마제 제거 세척 방법과 물 안 새는 보틀 추천

daily-life-lulu 2025. 1. 11. 14:07

 

아침은 간단하게 우유, 귀리가루, 검은콩가루, 프로틴 가루를 섞어 마시고 있는데 사용하고 있던 쉐이커가 플라스틱 재질이고 시간이 꽤 지난 터라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요즘은 어떤 소재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많이 구매하는 소재는 어떤 것인지 알아보았다.

 

오늘의 #살림일기

주방용품 소재별 장단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트라이탄(PCT) 소재

트라이탄 소재는 스크래치에도 강해 음식물 냄새와 색 베임도 덜하고 플라스틱보다 튼튼하다고 한다. 또한 유리나 스테인리스 보다 가벼워 손목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용기 자체가 투명하여 내용물 확인이 용이하다고 한다.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 A(BPA)가 검출되지 않는다고 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가격은 스테인리스 소재보다 조금 저렴한 편이다.

 

 

스테인리스 304 소재

스테인리스 304는 녹이나 부식이 잘 생기지 않는 소재내구성과 내열성이 뛰어나다고 한다. 열에 강하고 쉽게 깨지거나 부식되지 않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주방용품으로는 스테인리스 304가 대표적이며 습기나 염분에 장시간 노출되면 녹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트라이탄 소재보다는 무게가 다소 무거워 손목에 부담이 될 수 있고, 용기가 투명하지 않아 내용물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유리 소재

유리 소재는 스테인리스에 비해 세척이 용이하고 트라이탄 소재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 냄새나 변색 걱정 없이 오랫동안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유리는 사용 시 깨질 수가 있어 유의해야 하며 가격은 플라스틱 소재보다 비싸고 스테인리스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최종 선택

각 소재별 장점과 단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내가 사용하고자 하는 품목에 맞게 구매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낡은 플라스틱 쉐이커를 대신하여 줄 제품을 찾고자 열심히 검색해 보았다.

 

트라이탄 소재의 쉐이커는 비교적 짧은 주기(1년 내외)로 교체해 주어야 한다는 점, 유리 소재의 쉐이커는 흔들면서 떨어뜨리면 깨질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려서 이번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보틀을 구매하여 사용해 보기로 결정했다.

 

 

블랜더보틀스트라다스테인리스

블랜더보틀 브랜드는 몇 년 전 아이허브(추천코드AAJ1812)에서 굿즈로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사용해 보았던 제품이다. 운동하는 남편이 보충제를 타서 마실 때 매일 사용했었는데 다른 브랜드 보틀은 사용 시 완벽하게 밀폐가 되지 않아 내용물이 새서 흐르는 경우도 있었는데 블랜더보틀 제품은 내용물이 샌다거나 하는 것은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이번에 스테인리스 소재의 보틀 구매 시 이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스테인리스 연마제 제거

스테인리스 제품 사용 전에는 연마제(탄화규소)를 제거한 후에 사용해야 한다. 연마제는 금속 표면에 홈이 나는 것을 방지해 부식을 늦춰주는 역할을 하지만, 연마제 성분인 탄화규소는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인체에 유해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연마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키친타월에 식용유(기름)를 듬뿍 발라 골고루 닦아내면 된다. 키친타월에 검게 묻어 나오는 것이 연마제 성분이므로 묻어 나오지 않을 때까지 구석구석 닦아낸 뒤 중성세제로 세척하여 사용하면 된다.

 

 

오랜만에 오롯이 나를 위한 물건을 구매(내돈내산)하였다. 나의 건강을 위해 철저하게 알아보고 고민하여 구매한 만큼 오랫동안 내 곁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알뜰살뜰 잘 사용해 보려고 한다.

 

부족한 것 없는 이 세상은 돈만 있으면 뭐든 내 마음대로 소비할 수 있다. 차고 넘쳐나는 제품 속에서 나는 내가 필요한 것들만 쏙 골라 담아 심플한 인생을 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