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생활

드럼 세탁기 통세척 청소 고무 패킹 곰팡이 없게 관리하는 방법

daily-life-lulu 2025. 1. 9. 14:04

 

독립 후 통돌이 세탁기를 구매하여 결혼하고 총 8년간 사용하다 올해 6월 수도세 절약을 위해 드럼 세탁기를 새로 구매하게 되었다. 엊그제 구매한 것 같은데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전 통돌이 세탁기 사용 시에는 세탁 후 섬유 유연제를 사용했었는데 언젠가부터 빨래에서 냄새도 나고 이물질도 보이기 시작했다. 무슨 일인가 싶어 검색해 보았더니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면 세탁기 내부 오염이 잘될 수 있다는 글을 보게 되었고, 그 이후로 섬유 유연제는 사용하고 있지 않다.

 

 

오늘의 #살림일기

드럼 세탁기 곰팡이 없이 깔끔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세탁물 가볍게 털고 넣어주기

별도의 먼지 제거통이 없기 때문에 세탁물의 먼지를 가볍게 털어준 뒤 세탁기에 넣어준다.

 

세제는 용량에 맞추어 투입

19kg 드럼 세탁기임을 감안해서 그날의 세탁 양에 맞추어 세제량을 넣어주면 되는데 사용하는 세제마다 적정 권장 사용량이 기재되어 있으니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제량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넣으면 세탁기 내부가 쉽게 오염될 수 있고, 빨랫감에 남아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용 후 세제통 완전히 빼서 물기 털고 열어두기

세제통에 세제를 넣지 않고 별도의 용기에 담아 그날의 용량에 맞는 세제량을 맞추어 넣어 주고 있는데, 세제통에 직접 세제를 투입하는 경우 세제통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남아있는 세제로 물때,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빼내어 세척·건조해야 한다.

배수 필터 잔수·먼지 제거 후 열어두기

세제통은 손 닿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부분 잘 실천하고 있는데 배수 필터는 세탁기 하단에 있어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잔수 제거 호스를 사용하여 잔수를 제거해도 되지만, 세탁기 설치 시 기사님이 배수필터를 열면 잔수 제거와 먼지 제거가 한 번에 가능하다고 알려주셔서 매번 사용 후 실천하고 있다.

 

배수 필터를 열어보면 아주 가끔 거품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필요한 세제 양보다 많이 넣은 경우 거품이 보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다. 배수 필터는 오른쪽, 왼쪽, 전면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해당 모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세탁기 도어 열어두기

전면 도어는 사용 후 되도록 크게 열어두고 있다. 세탁기 자체적으로 무세제 통세척 청소하라고 알람(앱)으로 알려주는 날 잊지 않고 해주었더니 7개월 사용한 세탁기임에도 세탁기 내부에 있는 고무 패킹 부분이 깨끗하게 잘 유지되고 있다.

 

중성세제보다는 알칼리성 세제가 세탁기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옷감이 중성세제 세탁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통세척 시 세탁기 클리너를 한 번씩 사용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세탁기 클리너는 아직 사용해 본 적이 없어 추후 사용 시 기록해 볼까 한다.

 

닫지 말고 그대로 열어두기

제일 중요한 것은 사용 후 환기·건조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다음 세탁 시까지 문을 닫지 않고 그대로 열어두고 있다. 왜냐하면 지금 거주 중인 집이 1층이고 해가 안 드는 방향이라 습한 게 정말 정말 심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은 무언의 압박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있는 집이 아니라면 베란다 쪽이라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아서 괜찮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