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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식재료 보관법 계란 달걀 소비기한 유통기한

daily-life-lulu 2025. 1. 14. 22:06

 

우리 집 냉장고에 떨어지지 않고 항상 구비되어 있는 식재료 중 하나는 바로 계란이다. 주메뉴로 단백질을 채워줄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계란 몇 개만 있으면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단백질 식품 중 저렴한 편에 속하기도 하고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효자? 단골? 식재료이다. 계란프라이, 계란말이, 계란찜을 기본으로 여기에 추가적으로 부재료를 넣어 다양하고 간단하게 활용하기에 좋다. 또한, 계란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고루 함유되어 완전식품으로도 불린다. 그래서 나는 되도록 하루 한 개 이상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건강 간식으로 구운란도 구매하여 먹고 있다.

 

 

오늘의 #살림일기

위생적으로 계란 보관하는 방법과 소비기한 내 소진하기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계란 규격

계란은 보통 소란, 중란, 대란, 특란, 왕란 크기로 판매하는데 요즘은 특란 사이즈의 계란을 자주 구매하는 편이다. 가격이 심하게 오르기 전에는 왕란을 선호했는데 요즘에는 왕란 30구 한판 가격이 만 원을 넘는 경우가 많아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왕란: 68g 이상

특란: 60g 이상 ~ 68g 미만

대란: 52g 이상 ~ 60g 미만

중란: 44g 이상 ~ 52g 미만

소란: 44g 미만

계란 품질등급

계란은 1+, 1, 2 등급으로 나뉘게 되는데 외관검사, 투광검사, 할란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등급을 매긴다고 한다. 외관검사는 계란 껍데기의 품질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껍데기의 색상, 형태, 오염 상태를 확인한다고 한다. 투광검사는 빛을 투과시켜 깨진 계란은 없는지, 내부에 이물질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본다고 한다.

 

할란검사는 직접 계란을 깬 뒤 신선도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계란의 무게와 흰자의 높이를 판정한다고 한다. 위 3가지 기준을 가지고 판정한 뒤 품질 수준에 따라 등급을 결정하게 된다고 한다.

계란 신선도 확인 방법

계란을 깨뜨렸을 때 노른자가 탄력 있는 탱탱한 모양을 유지하고, 흰자는 투명하고 점도가 좋아 잘 퍼지지 않는 것이 신선하다고 할 수 있다. 계란을 깨지 않고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겉으로 보았을 때 계란 껍데기가 거친 촉감을 가지고, 흔들었을 때 내용물의 흔들림이 적을수록 신선한 계란이라고 한다.

계란 난각표시번호

계란 껍데기에는 생산, 유통 정보를 담은 10자리의 번호(산란일자 4자리 생산자고유번호 5자리 사육환경번호 1자리 순으로 기재), 난각표시번호가 있다. 이 번호를 축산물 이력제 홈페이지(https://mtrace.go.kr/)나 모바일 앱에 조회하면 더 꼼꼼한 정보(생산 농가, 유통 업체, 등급 정도 등)를 확인할 수 있다.

 

 

계란 보관 방법

계란의 신선함을 유지하고 다른 식재료와의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뚜껑이 있는 별도의 전용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안쪽에 보관하고 있다. 왜냐하면 냉장고 문 쪽은 온도의 편차가 심하고 문을 여닫을 때마다 흔들림이 발생하여 계란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계란 위, 아래 구분

요즘 달걀 보관 용기가 매우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되도록 뚜껑이 있는 계란 전용 용기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계란을 신선하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보관 시 흔들림이 적고 위, 아래를 구분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계란 씻지 않고 보관

뾰족한 부분이 아래, 둥근 부분(기실, 숨구멍)이 위로 가도록 보관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계란을 씻어서 보관하게 되면 밖에 있던 균이 안쪽으로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씻지 않은 상태로 용기에 보관한 후, 사용하기 직전에 세척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계란 소비기한(유통기한)

포장 시 기재되어 있는 소비기한을 버리지 말고 계란 용기에 함께 보관하여 소비기한 내 소비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