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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깨끗하게 하는 방법 1종 주방세제 올바른 사용방법 기한

daily-life-lulu 2025. 1. 14. 21:55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대학교를 다니면서부터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집안일을 배우기 시작했던 것 같다. 4남매를 키우느라 애쓰신 부모님을 위해 시간이 나는 대로 설거지, 빨래를 도와드렸다. 물론 가끔씩은 정말 하기 싫어서 엄마한테 짜증을 내면서 한 적도 있었지만, 엄마가 힘들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기 때문에 내 기준으로 최대한 집안일을 하려고 노력했다.

 

오늘의 #살림일기

설거지 노하우, 과일 · 채소용 세척제(1종 주방세제) 사용방법과 사용 기한을 적어보고자 한다.

 

설거지할 그릇 애벌 세척 후 물에 불리기

나는 설거지할 그릇들이 생기면 물에 잠시 불렸다가 설거지하는 것을 선호한다. 깨끗한 물을 틀어 그릇들을 불리려고 하다 보면 물이 꽤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방 뒷정리(가스레인지 닦은 행주 빨기 등)를 하는 동안 사용되는 물이 설거지할 그릇에 고루 잘 잠길 수 있도록 해준다. 뒷정리를 하다 보면 어느새 그릇들이 물에 잠겨 설거지하기 좋게 불린다.

 

물에 불리기 전 기름기가 많거나 찌꺼기가 있는 그릇들은 사용하고 난 티슈나 물티슈로 간단하게 제거해 주고 난 뒤 물에 불려주거나, 뜨거운 물로 애벌 세척해 주면 세척제와 물,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다.

과일 · 채소용 세척제(1종 주방 세제) 준비

주방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세척제로 과일, 채소뿐 아니라 식기도 세척 가능한 세척제이다. 예전에는 1종 주방 세제로 기재되었지만 23년 7월부로 변경되어 과일 · 채소용 세척제로 기재되고 있다.

 

세척제 표준사용농도에 맞게 물에 풀어 거품 내기

세척제에는 표준사용농도와 사용방법이 기재되어 있기 마련인데 제품마다 세척제의 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세척제는 2배 농축되어 있는 제품으로 물 1L에 세척제 0.5ml를 넣어 농도 조절을 하라고 기재되어 있다. 사용방법으로는 수세미에 소량 묻혀 식기를 세척한 후 음용수로 헹구어내라고 적혀있다. 개인적으로 세척제 농도 조절할 때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사용할 때 거품이 더 잘 생기니 이점 잊지 말고 적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기름기 없는 깨끗한 것부터 세척 시작

세척제 용기에 적혀있는 데로 농도를 맞추어 거품물을 만들어 준 뒤 기름기 없는 깨끗한 것부터 세척을 시작한다. 만들어 둔 거품 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되도록이면 기름기 없는 깨끗한 것부터 기름기 있는 순서로 설거지를 한다.

 

순서 없이 잡히는 데로 설거지를 하다 보면 수세미에 기름기가 묻게 되고 그러다 보면 기름기 없던 설거지도 오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순서를 정하고 세척을 하면 세척제와 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깨끗한 물(음용수)로 헹구고 건조하기

세척제를 고루 묻혀 세척한 식기는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구어 준다. 나는 헹굼 전용 수세미를 사용하여 한 번 더 깨끗하게 닦아내듯이 헹굼을 해주고 있다.  헹구어 준 그릇들은 물기가 잘 빠질 수 있도록 각을 잡고 세워주는 것이 좋다. 그릇 내 물이 고여있게 되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건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세척제 사용 기한

세첵제 사용 기한은 제품마다 다를 수 있으니 제품에 기재되어 있는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세스코 마이랩 프리미엄 주방세제를 사용 중에 있는데 제품 바닥에 23년 8월 21일로 제조 날짜가 적혀있었고, 사용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4개월이라고 하니 25년 8월 21일까지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주방세제 추천

예전에 세스코 마이랩 핸드워시를 우연한 기회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씻고 난 후 느낌이 부드럽고 좋았던 기억이 있었다. 시간이 한참 흐르고 주방세제를 구매할 때가 되어서 세스코 마이랩 프리미엄 주방세제를 구매(내돈내산)해 봤는데 농축 제품이라 그런지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세척이 잘 되어 세제도 적게 쓸 수 있고 좋은 것 같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주방세제, 청소용품, 탈취제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물품을 판매하고 있었다.